[201020] 형사소송 입문...

이미 민사소송( #시효연장 )을 하기 전에 더불어 형사고소까지 준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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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채무자가 괴심하다. 연락한번도 없이 내 피같은 돈을 안갚다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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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 근처 경찰서로 향한다. 민원실에 도착하여 체온 측정을 하고 신분증을 가져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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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숙히 있는 상담실로 안내 받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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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담경찰 :"않으세요. " 무뚝뚝한 말투로 나를 낡은 의자에 앉힌다.

나 : "안녕하세요. 몇가지 물어볼게 있어서 왔습니다." (난 인사성이 바르다)

상담경찰 :"무슨일 때문에 오셨나요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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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말한다. 모든 사건의 전말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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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담경찰 : "엇!! 공소시효가 얼마 안남았네요?"

"여기서 형사 접수하시면 관할서로 우편으로 통보가 가는데... 그럼 너무 늦어요. 아마 공소시효가 지날수도 있을꺼 예요."

나 : "아!! 그럼 어디로 가서 접수를 해야하나요?"

상담경찰 : "우선 00 경찰서로 가세요. 제가 공소시효 건으로 빨리 진행해 달라고 요청해 놓을께요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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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왕... 감사하게도... 저렇게 까지 해주시다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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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다간다. 00경찰서로 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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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00경찰서 민원실이다. 까칠하게 생긴 상담경찰 분이 따져 묻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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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담경찰2 : "이거 사기죄로 고소가 안되겠는데요??"

나 : "그럼 어떻게 하죠?"

상담경찰2 : "사정이 딱하니 일단 접수해 봅시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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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한숨을 돌린다. 거의 1시간 동안 실랑이 끝에 접수에 성공한다.